전북시군의장協 '한빛원전 인근 어민 생존권 보장 촉구' 결의

기사등록 2024/10/17 16:57:51
[고창=뉴시스] 17일 전북 고창 힐링카운티에서 열린 '제286차 전북시군의장협의회' 월례회. 참석한 도내 시군의회 의장단이 고창군의회가 제안한 '한빛원전 인근 지역 어민 생존권 보장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뒤 관련 현수막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제286차 전북툭별자치도 시군의장협의회' 월례회가 17일 고창 힐링카운티에서 열렸다.

시군의장협의회는 전북자치도 내의 시군의회 상호간 교류와 협력 증진으로 공동 관심사에 대한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조직된 협의체다.

회의에는 조민규 의장을 비롯한 10명의 고창군의원과 심덕섭 고창군수가 함께해 참석한 10개 시군 의장단을 맞이했다.

이들은 전북자치도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결의안 채택과 공동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며 서로 공유했다.

특히 고창군의회 조민규 의장이 제안한 '한빛원전 인근 지역 어민 생존권 보장 촉구 결의안'을 비롯해 진안군의회가 제안한 '지방의정동우회, 법률 근거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또 남원시의회가 제안한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시 유치 촉구 건의안'과 부안군의회의 '지방자치단체 재정위기 극복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채택했다.

조민규 고창군의장은 "이번 월례회는 각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공유하고 인구감소와 경제, 환경문제 등 당면한 공동과제에 대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회의를 통해 전북 발전을 위한 대승적인 차원의 안검심의가 이뤄져 전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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