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개 도시·기관 다양한 한글문화 선보여
'세종대왕 배지 만들기' '나의 하루, 그림 일기'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 사업으로 개최한 한글문화특별기획전에서 전국의 다양한 한글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특별기획전은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슬로건으로 10월 한달간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의 통합운영센터,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작은미술관, 박연문화관에서 진행된다.
특히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센터는 서울 종로구와 청주시 등 타 도시·기관과 협력해 기획한 한글문화 체험을 운영 중이다.
종로구는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 광화문 광장의 상설 체험관에서 '세종대왕 배지 만들기' 체험을 운영 중이다. 세종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직지의 고장인 충북 청주시는 청주 고인쇄박물관의 '나의 하루, 그림일기' 체험을 선보였다. '나의 하루, 그림일기'는 어린이들이 한글 자모음 도장을 활용해 나만의 그림일기를 써보는 체험이다.
한글문화특별기획전에서 전시와 체험에 참여하는 곳은 10개 도시, 3개 기관이다. 다양해 기획전에 방문하는 시민은 전국 각지의 한글문화가 집대성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한글문화수도 세종은 대한민국의 모든 한글문화가 모이는 곳"이라며 "올해 처음 열린 한글문화특별기획전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글문화특별기획전과 관련된 문의 사항은 세종시 문화관광재단으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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