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18일 오전 10시부터 구정면 학산리 당간지주 인근에서 ‘강릉학산오독떼기 벼베기, 마댕이 및 들녘밥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지정 무형문화유산인 강릉학산오독떼기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전통 농업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도리깨질, 벼베기, 마댕이 체험을 통해 전통 농업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 들녘밥 체험을 통해 농촌의 전통 식사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강원도 무형유산인 강릉학산오독떼기와 전통 농업체험을 결합한 이번 행사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전통문화의 전승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구정초등학교 학생들의 참여로 세대 간 문화 전승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농경 문화와 무형유산을 청소년들에게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개발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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