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나와 서울 관광"서울시·서울관광재단, 태국서 설명회

기사등록 2024/10/16 17:56:19 최종수정 2024/10/16 19:49:32

15일(현지시간) 태국 아바니 수쿰윗 방콕 호텔서 'Seoul My Soul in Bangkok'

한·태 여행업 관계자 150명 참가…트래블 마트·서울 관광 설명회 진행

1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아바니 수쿰윗 방콕 호텔에서 열린 'Seoul My Soul in Bangkok' 단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은 1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아바니 수쿰윗 방콕 호텔에서 서울 관광 설명회인 'Seoul My Soul in Bangkok'(서울 마이 소울 인 방콕)을 성황리에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양국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태국 주요 여행사와 미디어, 서울 관광 기업 등의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B2B 트래블 마트'(기업 상담회), '서울 관광 설명회' '공식 만찬'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동남아 한류 진원지로, 자발적인 한류 현지화가 진행 중인 태국에서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태국은 아세안 10개국 중 인도네시아에 이어 제2위의 경제 규모를 가진 나라다. 최근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한국 라이프스타일(뷰티·미식·패션 등) 전반 소비로 확대하고 있어 서울 관광 홍보의 주 타깃으로 꼽힌다.

특히 인도차이나 반도 주변국(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의 문화와 유행을 선도하며, 한류 홍보의 파급 효과가 크게 기대되는 국가다.

코로나19 팬데믹 전보다 양국 간 항공편이 약 111% 수준으로 확대하면서 관광객 수가 더욱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B2B 트래블마트에서는 여행사(맥파이디엠씨코리아·비에스제이고고스·서태국제여행사·아리수코리아디엠씨·아이씨유컴퍼니·우리클럽관광개발·제인디엠씨코리아·토모코리아트래블·트리마·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하나투어ITC), 호텔(롯데호텔앤드리조트·솔라고호텔 주식회사), 엔터테인먼트(▲모던한·이랜드크루즈) 분야의 서울 주요 관광 기업 15개 사와 태국 주요 여행사 52개 사가 만나 서울 관광 상품 기획 관련 비즈니스 상담을 집중적으로 벌였다. 상담 실적 446건을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아바니 수쿰윗 방콕 호텔에서 열린 'Seoul My Soul in Bangkok'의 '트래블 마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관광 설명회에서는 5가지 테마에 맞춰 서울 주요 관광 콘텐츠와 이벤트를 소개했다.

'서울 라이프스타일'에서는 6월 개관한 '서울 컬처 라운지'를 비롯해 광장시장, 통인시장 등 한류 주요 콘텐츠인 '미식 관광' 정보를 전달했다.
 
'서울의 자연'에서는 '서울 도심 등산 관광 센터'와 청와대, 인왕산·숲속 쉼터 등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독특한 매력을 소개했다.
 
  '서울의 야경'에서는 최근 개관한 계류식 가스 기구인 '서울달'과 함께 '한강 카약·요트' '종로 포차거리' 등을 제안했다. 하늘과 강, 도로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만의 아름다운 밤도 알렸다.
 
'서울의 로컬 관광'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인 을지로. 성수, 그리고 서울 골목골목을 누빌 수 있는 '서울 바이크' 등을 자랑했다.

'서울의 특색있는 축제'에서는 '서울 페스타'(봄), '서울 썸머 비치'(여름), '서울 국제 불꽃 축제'(가을), '서울 빛초롱 축제 및 광화문 마켓'(겨울) 등 계절별 축제를 홍보했다.

호텔에는 서울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을 주제로 한 '굿즈 전시장'과 '동행·매력 포토존'이 마련됐다.

'모루 인형 만들기' '서울 액자 만들기' 등 서울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현지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재단 함경준 관광산업본부장은 "태국 시장은 팬데믹 이전 동남아 방한 관광객 1위 규모의 중요 시장이었지만, 아직도 100% 회복하지 못했다"며 "태국은 높은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K-콘텐츠 위상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만큼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 홍보 마케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