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들 경찰 물리력 행사로 상해"
의협 "사실관계 확인해 피해자 법적 지원"
의협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지원에 즉각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경기도의사회와 전국의대생학부모연합이 공동 주최한 대통령 출근길 피켓 시위 행사 직후 열린 가두 행진 중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사직 전공의 2명과 일부 시위 참석자들이 경찰의 물리력 행사로 상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직 전공의 1명은 손가락이 찢어지고 또 다른 사직 전공의는 팔뚝에 피멍이 드는 등 상해를 입었다.
의협은 "엄중한 의료대란 시국 속에 해당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사실 관계에 대한 명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회원들이 조속히 회복하도록 돕고 물심양면으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정부에서도 해당 사건을 심각히 받아들여 즉각 수사해 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