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은 20일 동의보감촌에서 ‘제8회 올게심니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산청군 농촌관광연구회(회장 김선중)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 세시풍속 올게심니(수확한 벼를 조상에게 바치고 이웃들과 풍성함을 나누는 풍습)를 현대에 되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을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지역 농경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행사에서는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볏짚을 만져보고 걸어보는 올게심니 어울림 퍼포먼스 체험, 내년 농사 풍년 기원 고사, 농악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또 지게 체험과 산청쌀 뻥튀밥 체험, 올게심니 감사 금줄 달기, 전통혼례복 입고 기념 촬영, 표고버섯 재배 체험, 고추장 만들기 체험, 옛날 과자 오란다 만들기 등도 마련됐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행사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많은 사람들이 하나가 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전통과 가을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농업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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