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6일 경기선행에 대한 우려로 매도세가 유입하면서 속락 개장했다.
구미 반도체주 약세로 투자심리에 부담을 줌에 따라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2.12 포인트, 1.00% 떨어진 3169.17로 출발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68.39 포인트, 1.67% 하락한 9898.1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48.25 포인트, 2.31% 밀린 2037.74로 장을 열었다.
중국 당국은 17일 새로운 부동산 지원책에 관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발표했다.
추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매수를 유인하고 있다.
반도체주와 양조주, 자원 관련주, 보험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거리전기가 2.97%, 징둥팡 1.20%,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 2.33%, 우량예 2.21% 떨어지고 있다.
중국석유화공은 0.30%, 중국석유천연가스 0.47%, 헝루이 의약 2.37%, 중국인수보험 0.73%, 중국핑안보험 0.30% 내리고 있다.
반면 은행주와 부동산주, 전력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행이 1.00%, 초상은행 0.91%, 공상은행 1.12%, 건설은행 0.98%, 농업은행 1.83%, 중국교통건설 0.30%, 금광주 쯔진광업 1.40% 오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0시46분(한국시간 11시46분) 시점에는 3.34 포인트, 0.10% 내려간 3197.95를 기록했다.
선전 성분 지수는 오전 10시41분 시점에 93.95 포인트, 0.93% 밀린 9972.57로 거래됐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10시42분 시점에 2044.83으로 41.16 포인트, 1.9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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