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3골2도움 맹활약…아르헨티나, 볼리비아에 6-0 대승

기사등록 2024/10/16 13:07:09

브라질은 페루에 4-0 완승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아르헨티나(1위)의 리오넬 메시가 15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모누멘탈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0차전 볼리비아(83위)와 경기 전반 19분 선제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43분과 추가 시간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훌리안 알바레스가 각각 득점하며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2024.10.16.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3골2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엘 모누멘탈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0차전 홈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7승1무2패(승점 22)를 기록하면서 2위 콜롬비아(승점 19)와의 차이를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메시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메시는 전반 19분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전반 43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의 추가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48분에는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쐐기골에도 어시스트를 하면서 전반전에만 1골2도움을 기록했다.

상승세를 탄 아르헨티나는 후반전에도 골 세례를 이어갔다.

후반 24분 티아고 알마다(보타포구)가 두 팀의 간격을 네 골 차로 벌렸다.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아르헨티나(1위)의 리오넬 메시가 15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모누멘탈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0차전 볼리비아(83위)와 경기 후반 41분 팀의 여섯 번째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환호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해트트릭 등을 묶어 볼리비아를 6-0으로 완파했다. 2024.10.16.


이후 메시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39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한 데 이어, 후반 41분에는 왼발로 3골을 완성했다.

한편 이날 브라질도 페루와의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면서 예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피냐(FC바르셀로나)가 멀티골을 터트리는 등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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