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오염수 9차 방류 종료 3일만인 17일 10차 방류 재개

기사등록 2024/10/15 21:48:07 최종수정 2024/10/15 23:14:16

탱크 8개 분량 7800t 해양 방출…9차까지 총 7만500t 오염수 방출

[후쿠시마=AP/뉴시스]도쿄전력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의 오염수(처리수) 10차 해양 방류를 17일부터 11월4일까지 19일 간 재개한다고 15일 발표했다고 FNN이 보도했다. 사진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024.10.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도쿄전력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의 오염수(처리수) 10차 해양 방류를 17일부터 11월4일까지 19일 간 재개한다고 15일 발표했다고 FNN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14일 오염수 9차 방류를 마쳤었다. 10차 방류는 9차 방류 종료 사흘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10차 방류를 통해 바다로 방출되는 오염수는 약 7800t, 탱크 8기 정도로, 바닷물로 희석을 거쳐 바다로 방출된다.

오염수의 해양 방출은 2023년 8월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9차례에 걸쳐 약 7만500t, 탱크 70기분 정도가 바다로 방류됐다.

지금까지 9차례에 걸친 방류 중 해수 분석 등으로 기준을 넘는 방사성 물질 치수는 없었지만, 중국에 의한 금수 조치의 영향 등으로 오염수에 따른 배상 규모만도 9월25일 기준 약 420억엔(약 3834억원)에 달했다.

한편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단계적으로 회복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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