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25초34로 레이스 마쳐…종전 기록 1초22 앞당겨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광주광역시가 1600m 혼성 계주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고승환, 강다슬, 한정미, 모일환이 이어 달린 광주광역시는 15일 경상남도 김해시 김해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일반부 1600m 혼성 계주 결선에서 3분25초34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3분25초34는 2022년 10월 박미나, 황현우, 서지현, 고승환으로 팀을 꾸린 충청북도가 작성한 3분26초56를 1초22 앞당긴 한국 신기록이다.
당시 충청북도 육상팀으로 신기록 경신에 힘을 보탰던 고승환은 2년 후 광주광역시 육상팀으로 새 기록 수립을 함께했다.
광주광역시는 이날 남자부 400m 계주에서도 38초8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종전 대회기록(39초27)을 갈아치우고 우승했다.
전날 200m에서 우승한 고승환은 이로써 대회 3관왕에 올랐다.
1600m 혼성 계주 은메달은 3분26초47을 작성한 경기도가 차지했다. 3위는 3분27초11을 기록한 충청북도가 가져갔다.
남고부 400m 계주 결승에서는 이민준, 손호영, 김하영, 나마디 조엘진로 구성된 경기도팀이 40초58을 기록, 종전 대회 기록인 40초84를 넘고 우승했다.
2위는 41초25를 거둔 서울특별시, 3위는 41초53의 대구광역시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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