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 3년 만에 내한 공연

기사등록 2024/10/17 11:30:00
[서울=뉴시스] 예프게니 키신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사진=크레디아 제공) 2024.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53)이 3년 만에 내한 리사이틀을 연다. 오는 11월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키신은 현존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2006년 첫 내한 이후 매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30회가 넘는 커튼콜과 기립박수, 1시간에 걸친 10곡의 앙코르, 자정을 넘긴 팬 사인회 등으로 화제가 됐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베토벤, 쇼팽, 브람스, 프로코피예프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5월 카네기홀 리사이틀에서 선보였던 프로그램과 같다.

예프게니 키신의 앨범도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984년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첫 음반을 녹음한 이후 쇼팽, 리스트, 베토벤, 라흐마니노프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곡들을 녹음해 에디슨 클래식상, 그래미상, 디아파종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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