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에서는 장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도서관에 독서보조기기를 제공한다.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대등하게 지식과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 보장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140개 기관이 지원했다.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공도서관 55개 관과 장애인도서관 11개 관, 작은도서관 2개 관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의 독서보조기기 지원사업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의무 및 권장 독서보조기기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선정기관이 희망하는 독서확대기, 화면낭독S/W, 보청기기 및 점자프린터 약 180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서관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고 사용자를 대상으로 독서보조기기 사용법 동영상을 제작, 배포할 방침이다.
황금숙 국립장애인도서관장은 "독서보조기기 지원사업은 장애인들의 지식과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개선을 통해 장애인들이 평등하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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