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 건립 박차…내년 착공 목표

기사등록 2024/10/15 17:44:36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계양구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복합복지시설인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를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는 동양동 일원 1700㎡ 부지에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40억원이다.

노인문화센터, 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로 구성돼 지역 내 노인과 장애인에게 최적의 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계양구는 동양동 동양노인문화센터가 3기 신도시 부지에 편입됨에 따라 이전 건립 필요성을 검토함과 동시에, 지역 내 장애인 가족을 위한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복합복지시설 건립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윤환 계양구청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구는 부지 확보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역 내 전체 공공부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 과정을 통해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내 복합복지시설 건립을 확정했다.

이어 사업비 확보를 위해 2022년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중앙투자심사, 공유재산 및 공공건축 심의 등 모든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올해는 구비 10억2000만원을 확보해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구는 향후 실시설계용역 준공 시기에 맞춰 2025년 착공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인천시 재정운영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공공건축물(장애인시설) 건립 30%, 노인시설 건립 50% 보조금 지급 대상에 해당해 지원을 신청한 상태다. 또 수도권매립지 주변 지역에 대한 특별회계 및 특교금, 특교세 확보 등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구립종합누리센터 건립으로 노인과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노인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다양한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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