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이달 말로 예정된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앞두고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부동산개발 사업의 건전하고 투명한 발전을 위해 2005년 창립된 한국디벨로퍼협회를 전신으로 꾸려진 국토교통부 산하 법정단체다.
이번 사전설명회는 캠프콜번 민간사업자 모집공고 전 부동산개발 트렌드에 가장 관심이 많은 한국부동산개발협회 관계자들 의견을 공모안에 반영해 성공적인 기업 유치의 발판을 삼기 위해 추진됐다.
전날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과 40여개 회원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설명회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은 캠프콜번 부지를 “교산신도시와 인접해 우수한 정주여건의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국내 최대 업무중심지인 서울 강남과도 인접한 최고의 사업대상지”라고 소개했다.
이어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사업의 특징과 교통·접근성,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높은 국유지 비율 등 캠프콜번의 특징과 장점을 소개한 이 시장은 “시에서도 투자 유치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개발계획 수립도 가능하다”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어필했다.
시와 도시공사는 캠프콜번이 위치한 하산곡동 일원 약 25만㎡에 지역 산업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산업시설 융복합단지를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개발을 위해 민관합동사업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사전설명회에서 제안해주신 창의적인 의견을 사업에 반영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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