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3동 무지개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인가
도시재생 후 생활인프라 유지·관리…물품·서비스 공급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에 처음으로 마을을 관리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 탄생했다.
15일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3동 주민으로 구성된 '광명3동 무지개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1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았다.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란 도시재생사업으로 생긴 생활 인프라를 유지·관리하면서 주민에게 필요한 물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하는 주민 중심의 비영리법인이다.
광명3동 무지개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광명3동 도시재생사업이 시작된 지난 2019년 국토부 공모 ‘소규모 재생사업’부터 올해 마무리 되는 2020년 국토부 공모 ‘뉴딜도시재생사업’까지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해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 지역 축제 등을 운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 16일 창립 총회에 이어 국토부 설립인가를 신청, 국토부가 이를 받아들였다.
홍성자 무지개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지금까지 사업 참여 기회를 준 광명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힘을 모아 전통시장에서의 위탁판매사업, 주말에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합과 마을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제1호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인 만큼 앞으로 보여줄 조합의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광명시도 사회적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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