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함양군은 15일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광명소인 상림공원을 시작으로 남계서원, 개평한옥마을, 오도재 등 방문하는  ‘함양 바로알기’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신규 공직자들이 함양에 대한 소속감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가 창의적이고 책임감 있는 군정 수행에 필수적이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도 함께 참여하여 직접 지역을 소개하고, 신규 공직자들과 소통하며 현장학습을 이끌었으며, 그곳의 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함양군청에서 이번에 신규 임용자 29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이 열렸다.

◇ 함양군, 지리산 흑돼지 & 천왕축제 26일 개막

경남 함양군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마천면 생활체육공원에서 ‘흑돼지 & 천왕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맛과 멋의 관광 1번지 지리산 마천골에서 지역 먹거리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흑돼지·산나물 축제와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천왕축제가 함께 열린다.

오는 26일 오전 11시 개막하는 흑돼지·산나물 축제는 마천골의 대표 특산물인 흑돼지와 산나물을 주제로 시식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을 준비했으며,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흥을 더할 계획이다.

다음 날인 27일에는 천왕 할매 모시기 의식을 시작으로 12계단 작두 공연 등 대대로 보전해 온 지역 무형문화유산과 재미있는 볼거리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22회째 열리는 천왕축제는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지리산이 희망과 긍정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며 해마다 열리는 축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