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대학 갔으면"…'수능 D-30' 학부모 간절한 기도

기사등록 2024/10/15 14:25:25 최종수정 2024/10/15 17:24:16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15일 충북 청주 용화사 대웅전에서 열린 '학업 성취 기도'에 참여한 수험생 가족들이 불공을 드리고 있다. 2024.10.15. yeon0829@newsis.com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30일 앞둔 15일 충북 청주 용화사(주지 각연스님)는 수험생의 선전을 기원하는 가족들로 붐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험생 부모와 가족들이 사찰에 도착해 대웅전에서 열린 '학업 성취 기도'에 참여했다.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15일 충북 청주 용화사 대웅전에서 열린 '학업 성취 기도'에 참여한 수험생 가족들이 불공을 드리고 있다. 2024.10.15. yeon0829@newsis.com
이들은 염주를 움켜쥐고 두 손을 합장하며 스님의 목탁 소리에 불경을 외우는 등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길 간절히 바랐다.

기도에 늦은 가족들도 속속 도착해 대웅전 밖에 선 채로 자식과 손주의 선전을 기원하는 불공을 드렸다.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15일 충북 청주 용화사 대웅전에서 열린 '학업 성취 기도'에 참여한 수험생 가족들이 불공을 드리고 있다. 2024.10.15. yeon0829@newsis.com
구슬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자녀의 합격을 기원하는 수험생 가족의 기도 열기는 뜨거웠다. 

용화사는 다음 달 13일까지 학업 성취 기도를 이어간다. 수능 당일에는 수험생을 위한 특별기도를 한다.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15일 충북 청주 용화사 대웅전에서 열린 '학업 성취 기도'에 참여한 수험생 가족들이 불공을 드리고 있다. 2024.10.15. yeon0829@newsis.com
용화사 종무소 관계자는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평일과 주말을 이용해 불공을 드리려는 학부모 신도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가족들의 바람대로 수험생들이 시험을 잘 치러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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