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원 도심 상징 오거리 시계탑 모티브
박경리 선생 동상·이한우 화백 그림·피아노 건반 새겨
통영시는 지난 14일 천영기 통영시장, 도·시의원, 예술단체장,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시계탑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오거리시계탑은 통영 원 도심의 상징이던 오거리 시계탑을 모티브로 우리나라 문학의 거장 박경리 선생 동상과 ‘아름다운 우리강산’의 이한우 화백의 그림, 음악을 표현한 피아노 건반 등 문학과 미술,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진 문화예술의 도시 통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해시계를 시계 디자인으로 인용해 과거에서 발전해 온 역사의 도시 통영의 이미지를 더했다.
특히 정시가 되면 시계탑이 회전하고 2시간마다 음향이 울리며 야간에는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조명으로, 야간관광에 볼거리를 더해 통영의 새로운 관광 아이템으로 관광 매력도가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천영기 시장은 “새롭게 설치된 오거리시계탑이 통영시민에게는 추억을 상기하게 하고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여 침체된 원도심에 새로운 희망을 밝히는 오거리 시계탑이 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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