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떨어져 멈춘 오토바이…주유소로 데려간 '모범 시민'(영상)

기사등록 2024/10/20 02:25:00 최종수정 2024/10/20 06:04:16
[서울=뉴시스] 도로 한복판에서 기름이 떨어져 멈춘 오토바이를 주유소까지 무사히 데려다준 두 시민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bckupacc99)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도로 한복판에서 기름이 떨어져 멈춘 오토바이를 주유소까지 데려다준 두 시민의 사연이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마조리티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 샤알람에 위치한 고속도로에서 한 남성이 몰던 오토바이가 연료 부족으로 멈춰 섰다.

많은 차량이 오가는 도로 위에 오토바이가 멈춰서면서 다른 차들이 충돌하는 등 자칫 큰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달리던 운전자 두 명은 도로 한복판에 정차해 있는 남성을 목격하고 즉시 다가가 남성의 오토바이를 밀며 이동에 나섰다.

이들은 남성과 주유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남성의 긴장을 풀어주고 남성이 미안해하지 않게 끊임없이 말을 걸어주며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주행 중 뜻하지 않은 상황에 처했던 남성은 주유소에 도착한 뒤 도움을 준 이들에게 오토바이 경적을 울리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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