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추상철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를 소집하지 않는 대신 '내부 레드팀' 형식의 검토를 거쳐 최종 처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최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에게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심위 소집은 피의자인 김 여사가 요청하거나, 이 지검장이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요청할 경우, 또는 심 총장이 직권으로 열 수도 있다. 그러나 도이치모터스 사건의 경우 총장의 수사 지휘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수사팀이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관측이 제기 되고 있으나, 검찰은 레드팀(조직 내부에서 반대 입장을 내는 역할을 하는 팀) 논의를 거쳐 이르면 17일 김 여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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