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마을사업·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잔디광장에 피크닉존·푸드트럭존·파라솔존 등 운영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오는 18~19일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과 실내경기장에서 '제1회 광명시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
광명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주민자치박람회에서는 탄소중립 마을사업 경연대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와 함께 가족 단위로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피크닉존 등이 펼쳐진다.
개막식은 18일 실내경기장에서 열린다.
샌드아티스트 이예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아카펠라 그룹 MTM 공연에 이어 퍼포먼스와 함께 박람회가 개막된다.
오후에는 탄소중립 마을사업 경연대회가 열린다.
광명시 소속 18개 동 주민자치회가 주민세를 활용한 마을사업으로 1~2개의 탄소중립 실천사업을 하고 있다는 데 착안, 동별 사업을 소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전문가 평가(40%)와 상호평가(60%)를 거쳐 모범적인 주민자치회를 시상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대상(1곳) 100만원, 최우수상(2곳) 각 80만원, 우수상(3곳) 각 60만원, 입상(12곳) 10만원의 시상금을 준비했다.
이튿날 실내경기장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열린다. 학온동 농악단의 난타를 비롯해 18개 동에서 시민들이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대상 1팀과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잔디광장에서는 가족 단위로 여유롭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존’, 음식과 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푸드트럭존’, 구매한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파라솔존’ 등을 운영해 온 가족, 이웃과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돗자리 무료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8개 동 주민자치회가 쌓아온 성과를 알리고 공감하기 위한 주민자치박람회가 첫선을 보이게 됐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주민자치회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광명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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