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 영춘면에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15일 단양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생활체육시설 확충 사업 공모에서 군의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과 농촌문화체육센터 지붕 정비 사업이 선정됐다.
지상 1층에 연면적 1120㎡ 규모로 지어질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신축 사업에는 국비 30억원과 지방비 29억여원 등 59억여원을 투입한다.
다목적체육관과 단체운동실(GX룸), 건강측정실, 운동처방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군은 내년부터 설계 등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준공할 방침이다.
1996년에 건립한 단양읍 농촌문화센터는 지역민 생활체육 활동 중심 시설이었으나 노후화로 인한 지붕 누수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에서 따라 국비 4억2000만원 등 14억원을 들여 경기장과 관람석의 빗물 누수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단양 지역 생활체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체육시설이 부족한 영춘면민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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