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롯데관광개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기사등록 2024/10/15 07:55:19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대신증권은 15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에 이어 지난달까지 모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특히 홀드율 개선뿐만 아니라 카지노 방문객수, 드롭액 성장이 동반되는 질적 성장을 이뤄내 긍정적이며 3분기 컨센서스를 웃도는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3분기 매출액은 1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4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비수기인 지난달에도 경쟁사와 달리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중국인의 국내 관광이 확대되는 가운데 제주도 지역의 무사증 제도, 해외 직항 노선(2분기 159회→3분기 195회)이 빠르게 회복된 영향으로 보인다.

임 연구원은 "이달에도 중국 국경절로 지난달 이상의 호실적이 기대되며, 오는 11월에는 기다려온 리파이낸싱도 결과를 보일 예정으로 모멘텀이 풍부하다"면서 "또 롯데관광개발은 금리 인하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 효과, 중국 경기 회복 시 일반 고객(MASS) 비중이 가장 높아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 레저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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