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이틀간 주한 외국인·관광객 대상으로 진행
독일 출신 '다리오 조셉 리' 셰프가 수업 진행 맡아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송파구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주한 외국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맛'을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안푸드 쿠킹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매년 서울농수산식품공사와 손잡고 가락시장에서 한식 요리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송파구 관광의 매력을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올해 수업은 '유퀴즈 온 더 블록' 등 각종 방송에서 활약 중인 독일 출신 다리오 조셉 리 셰프가 지난해에 이어 수업진행을 맡았다. 수업은 15~16일 이틀간 가락몰 내 쿠킹 스튜디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에 참여하는 총 25개국, 48명의 외국인은 요리에 앞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받고 6개 조로 나눠 잡채와 김치전을 차례로 실습하게 된다.
구는 소통에 불편이 없도록 공용어를 영어로 하고, 중국어와 일본어가 가능한 송파관광서포터즈를 현장 곳곳에 배치해 길 안내부터 수업 전반까지 세심하게 보조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를 찾은 외국인 손님들이 맛있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돌아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컬처의 세계화 흐름에 발맞춰 구만의 창의적인 관광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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