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사업 등 교육환경 개선 노력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가 2025년 관내 초중고에 총 49억 4000만원 규모의 74개 지원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청 집현실에서 2025년 공주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관내 각급학교의 교육에 드는 보조사업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각급 학교와 공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신청받은 교육경비 보조금 예산요구안에 대해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등을 검토한 후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49억4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지원 규모는 10개 분야 총 74개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2억8500만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생활복) 구입비 지원 1억9000만원 ▲중학생 국외 현장체험학습 지원 10억700만원 ▲읍면 중학교 통학차량 임차비 지원 2억5700만원 ▲학교 체육부 육성 지원 4억300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신규 시책사업으로 청소년기 어학연수를 통한 의사소통 능력 신장 및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통한 국제적 사고 함양을 위해 중학교 저소득층 가정 학생 등 10명에게 국제교류 해외 영어캠프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교육경비에는 ▲초등 1~2학년 늘봄학교 수익자 부담 지원 5억2000만원 ▲학교 내 늘봄공간 환경개선사업 2억원 ▲디지컬(DigiCul) IB형 교육과정 운영 및 고교 활성화 지원 1억원 등 총 5개 특구사업, 9억2000만원이 포함됐다.
강관식 부시장은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양질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워나갈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적극 협력해 다양한 교육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사업계획안은 올 연말 공주시의회의 2025년도 예산 편성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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