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한우 할인 판매, 공연, 체험 등 풍성
이 행사는 지난 12~13일 강변공원 일원에서 와인·한우를 소재로 다채로운 체험과 가수 조성모를 비롯한 재즈·팝페라 공연으로 먹거리 축제장이 펼쳐졌다.
12회를 맞이한 와인페스타는 베를린 와인트로피 등 국내외 품평회에서 맛과 향을 인정받은 지역 와이너리가 참여해 무제한 시음과 판매, 양조 체험 등이 진행됐다.
오계리와 고도리, 대향, 위 등 15년 이상 양조 경력의 와이너리 10곳이 생산한 고품질 와인 2500병이 팔렸다.
병에 담기, 잔 꾸미기 등 체험과 와인클래스는 감성이 풍부한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와인 어워즈와 스탬프투어로 구석구석 탐방하며 경품을 받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영천축협이 주관한 한우구이 축제는 야외에 설치된 구이 식당과 직거래 부스에 구매자들이 줄을 이었고, 축산물 소비 촉진 행사도 열렸다. 갈비살, 등심 등을 시중보다 10~30% 싸게 판매해 총 1억600만원 정도 거래됐다.
축산연합회는 한우 불고기, 돼지 육포, 우유, 치즈, 꿀스틱, 염소 엑기스 등 축산물과 가공식품의 무료 시식으로 인기를 얻었다.
고품질의 영천 한우와 와인을 한자리에서 즐기고 구매할 수 있는 이 행사는 매년 시민과 관광객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축제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우수한 먹거리를 알리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