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직영 로컬푸드 '충주씨샵' 매출 수직 상승세

기사등록 2024/10/14 11:23:00
충주씨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 '충주씨샵'의 매출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탄금공원 내에 개장한 충주씨샵은 반년 만에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도 9월 말 기준으로 16억원을 찍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장 1년여 만에 26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하면서 지역 농가의 새로운 든든한 판로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매장을 이용한 소비자 수는 16만7000여 명에 달한다.

주덕·신니·수안보·살미·동량·산척면 지역 권역별 출하회와 청년농업인 마케팅 사업단, 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 충주축협이 매장 출하 조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개장 초기 농민 70명이 참여했으나 지금은 141명이 증가한 211명이 300여 개의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다. 출하 품목은 농산물과 임산물 254개, 축산물 4개, 가공식품 43개로 다양하다.

시가 직접 운영하는 매장이라는 점에서 신뢰할 수 있고, 유통 과정을 없앤 생산자-소비자 직거래로 가격이 합리적인 데다 신선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바른 농산물 생산·판매를 위해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기본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생산 체계 유지와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30년까지 참여 농가 수를 700여 농가로 늘리고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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