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8일부터 1월1일까지 DDP서 4박5일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오는 12월28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4박5일간 인플루언서 연말 박람회 '서울콘'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첫 개최된 서울콘에는 58개국에서 온 인플루언서 3161명(팀)과 관람객 10만20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인플루언서 3500여명이 17개 세션, 25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인플루언서와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이 만나는 '인플루언서x기업매칭 프로그램'이 열린다. 기업은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 확장 기회를 얻는다. 인플루언서들은 다양한 제품을 접하고 새로운 콘텐츠 소재를 발굴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 스타디움(Stardium)'이 마련된다. 지식 크리에이터가 소속된 MCN회사 ㈜뉴즈가 진행하는 '커리UP(業), Career Up!' 컨퍼런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 네트워크 소속 인플루언서 팬 페스티벌과 강연으로 구성된 '스타디움(Star-Dium)', 모바일 숏폼 플랫폼 틱톡과 함께하는 'SBA x 틱톡 #Wegrow 프로젝트 어워즈' 등이 열린다.
네이버 숏폼 플랫폼인 네이버클립과의 협력 행사, 서울시와 SBA가 함께 육성하는 1인 미디어 창작자 그룹 '크리에이티브포스'가 직접 기획한 행사 등이 열릴 전망이다.
'LCK 어워드'는 한국의 프로 e스포츠 리그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연말 시상식이다. 올해 성적을 종합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팀과 선수를 위한 분야별 시상이 이뤄진다.
'패션 문화 컨벤션: 플랫폼'은 국내외 스트리트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 라인업과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K-뷰티 부스트'는 인플루언서와 K-뷰티를 대표하는 뷰티기업이 참여하는 K-뷰티 브랜드 전시와 체험이다. 뷰티 산업 내 우수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사를 격려하는 시상식이 예정돼 있다.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에서는 K팝 정상급 가수들이 12월31일 저녁부터 1월1일 오전 2시까지 공연을 통해 볼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년 맞이 초읽기(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서울콘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서울이 글로벌 K-컬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2024 서울콘은 서울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동시에 인플루언서와 시민이 함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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