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부상으로 경제 활동 어려운 경우 소득 보전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내달 15일까지 5주간 상병수당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한다.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올해 7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3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업무와 관련 없는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경제 활동이 어려운 경우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수당(일 4만7560원)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이번 집중신청기간 운영은 시범사업 초기, 정보 부족 등으로 제때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의 수급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집중신청기간에는 진단서가 없거나 기한이 지난 경우에도 상병수당을 신청할 수 있도록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지원 대상은 만 15세 이상 65세 미만 취업자(자영업자 포함)다. 가구 기준 소득이 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하는 자이다.
상병수당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횡성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집중신청기간 운영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음에도 받지 못한 근로자들의 수급권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참여의료기관 모집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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