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뉴시스]서백 기자 = 13일 강원 화천군 사내면 소재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화천군 사내면 소재 양돈농가에서 신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사 환축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이번 발생은 지난 5월 철원 발생이후 5개월만의 발생으로, 도내 2번째 발생이며, 사육중인 돼지 폐사가 지속되자 농장주가 13일 오전 화천군에 신고했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확산 차단을 위해 도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 2명,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 방역팀 2명을 긴급 투입해 현재 현장통제와 소독을 실시 중이다.
또한 역학조사와 긴급 살처분, 매몰작업을 빠르고 안전하게 완료할 계획이다.
또, 발생농장 반경 10km이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제한과 집중소독 정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로 인한 도내 양돈농장 추가발생 위험이 여전히 높은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가용한 모든 방역자원을 총동원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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