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회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은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의 2구째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삼성이 3회말 터진 구자욱이 3점포로 4-0까지 달아나자 오지환이 홈런으로 응수했다.
오지환의 PS 개인 통산 4번째 홈런이다. 이번 가을야구 무대에서는 첫 대포다.
지난해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경기에서 타율 0.316 3홈런 8타점으로 활약해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던 오지환은 올해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5경기에서도 타율 0.300(20타수 6안타)로 뜨거운 방망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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