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권 보훈요양원’ 건립 본격 추진… 14일 실시협약 체결

기사등록 2024/10/13 14:25:29

충북 영동군에 100병상 규모 재활 전문 요양원으로 건립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추석맞이 19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보훈요양원에 방문하여 입원중인 국가유공자들을 만나 위문 하고 있다.(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4.09.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가보훈부는 14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충북권 보훈요양원 건립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김영환 충북도지사, 정영철 영동군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충북권 보훈요양원은 충청북도 영동군 회동리 333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국가유공자의 물리치료와 운동능력·인지력 향상, 심리안정 치료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00병상 규모의 재활 전문 보훈요양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국가유공자의 정서 지원을 위해 미술·음악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자체 관광자원을 활용한 레크레이션과 외부활동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보훈부는 충북권 보훈요양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영동군과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한다. 충청북도는 개별법령상 규제 해제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영동군은 인·허가의 신속한 처리와 기반 시설 설치 등을 추진한다.

충북권 보훈요양원은 개원 기준 전국 9번째 요양원이 될 전망이다. 대전에 위치한 보훈요양원과 함께 충청지역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전문적인 재활과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강정애 장관은 "충청북도를 비롯한 영동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훈요양원을 적기에 건립하는 것은 물론,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이 최고 수준의 보훈복지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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