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비건푸드부터 비누만들기 체험…15일 '사회적경제 박람회'

기사등록 2024/10/13 11:51:29

서초구청 광장서 오전 10시부터 진행…29개 팀 참여

비건푸드 '헤이곳' 팝업스토어부터 다양한 체험 진행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서초구청 광장에서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서초구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서초구 제공). 2024.10.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서초구청 광장에서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서초구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사회적경제 기업 활성화를 위한 자리로 올해 박람회에는 사회적경제 기업, 단체 등 총 29개 팀이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특별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지역 내 사회적기업인 '비앤비에스', '유라이프', '프리퍼커피'가 협업해 만든 '헤이곳(HEYGOT)'으로, 비건푸드를 통한 건강한 생활과 지속가능한 환경보호를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해당 부스에서는 비건 샌드위치와 음료 시식과 함께 비건카페 창업, 사회적경제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1대 1 상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서초구가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창업지원 프로젝트'의 청년 창업팀 9곳도 박람회에 참여한다. 구는 지난 2018년부터 문화예술 분야 청년들이 창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년 창업팀 '메이커뮤직'에서 육성한 그룹의 K-팝 무대와 사회적경제 기업 소속 음악가들의 첼로, 전자바이올린, 팝소프라노 등 공연도 펼쳐진다.

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서리풀SE예술단'도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연극 작품으로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설거지 비누 만들기, 천연보습 스킨 만들기, 퀼트 장식품 만들기, 레진아트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의 부스와 폴라로이드 포토존 등 가족, 친구 모두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을 널리 알리고, 많은 주민들이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기업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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