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9시15분 방송하는 KBS 2TV 육아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4회 '트롯퀸 슈퍼맘이 나타났다!' 편엔 정미애가 4남매 17세 재운, 9세 인성, 7세 아영, 5세 승우와 첫 등장한다.
정미애는 이날 방송에서 설암 3기를 진단 받았던 때부터 현재의 심정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그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발음도, 노래도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정미애는 그럼에도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던 이유를 밝힌다. "아직 겁나고 무섭지만 사실상 내가 가장이다. 아이들 덕분에 없던 힘도 낸다"는 것이다.
정미애는 또한 "아직도 침이 많이 고여서 노래 부르다가 가끔 멈칫한다"라며 회복 근황을 밝힌다. 더불어 "혀가 굳을까 봐 아프고 나서 더 많이 연습한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다"라며 꾸준하게 노래 연습을 한다고 부연했다.
첫째 아들 재운은 정미애의 1호 팬을 자처하며 "노래 실력이 더 늘었다"고 엄마의 걱정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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