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경남 우수 농식품 홍보·판촉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경남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및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해 기획했다.

행사 제품은 최근 호주 내 한식 인지도 및 인기가 상승하고 한국식 소스류와 신선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신선 배, 사과즙, 쌀, 김치, 부각, 각종 육수, 기름류(참기름, 들기름) 등 도내 7개사 15개 제품으로 구성했다.

호주 현지인과 교민들이 많이 찾는 매장에서 상품 안내와 시식회를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호주 식품 시장은 지난 2022년 이후 연평균 4.9% 성장하여 오는 2026년에는 1012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산 식품 호주 수출액은 22억 달러로 연평균 7.9% 증가하는 등 식품소비 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있어 중요한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남도는 호주시장에서 경남의 우수한 농식품 제품과 신선 농산물의 수출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현지인들이 경남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홍보·판촉전을 통해 경남 농식품 우수성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김인수 농정국장은 "호주시장은 아직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 비해 경남 농식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관심이 부족한 국가로, 지속적인 상품 마케팅과 제품 홍보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홍보·판촉전을 비롯해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도내 업체의 호주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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