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테마파크·옥정호 붕어섬, 15일 전후 '국화' 절정

기사등록 2024/10/11 19:19:44 최종수정 2024/10/11 20:40:17
[임실=뉴시스]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붕어섬 일대의 꽃밭 풍경.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 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붕어섬생태공원 일원에 조성된 국화가 활짝 피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군은 오는 15일을 전후해 국화가 만개하며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것으로 보고 국화가 지는 내달 초까지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올해 전시된 국화는 분화국 4만5000여개와 물방울, 느낌표, 초승달, 하트, 클로버, 별 등 소형 현애국 390개를 비롯한 젖소, 산양, 천사의날개, 한반도지도, 임실고추, 치즈하트 등 중형조형물 10개다.

색상은 노랑, 빨강, 분홍, 보라, 주황, 흰색 등 6가지 색상을 안배해 배치했고 노랑과 분홍의 삼색화분 5074개가 각 요소요소에 배치되며 입체감을 살리고 있다.

특히 임실치즈테마파크 정문에는 하얀색의 젖소현애조형물과 한반도지도조형물이 배치된 화단정원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유럽형 장미원에 배치된 국화는 가을장미와 어우러져 환상의 하모니를 연출하고 있다.

치즈캐슬 정문 앞 국화로 장식된 꽃탑에 들어서면 노랑, 빨강, 분홍, 보라, 백색의 5가지 색상의 원형 화분 1만2700개로 그려진 임실치즈의 상징 '故지정환 신부 초상'과 2마리 산양이 임실치즈의 상징처럼 자리잡고 있다.

옥정호 붕어섬생태공원 역시 가을철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10월 한 달간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을 휴무 없이 운영한다.

군은 옥정호 출렁다리를 건너 붕어섬생태공원 입구에서부터 배치한 1만2250본의 국화 화분 역시 15일 전후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민 군수는 "올해는 6000개 정도의 화분 국화를 더 생산해 장미공원과 옥정호 주요 노선에 추가로 전시한 만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다"며 "치즈테마파크와 붕어섬생태공원에 만발한 국화와 함께 향기 가득한 임실에서 무르익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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