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장류축제 개막과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많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유용미생물은행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 300억원(국비 150억, 지방비 150억)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순창군 장류산업특구 내에 지상 4층, 연면적 7954.87㎡ 규모로 건설됐다.
발효식품은 물론 일반식품, 농토, 심지어 축산분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천에서 추출한 미생물과 그 시료를 수집, 보존, 평가하는 첨단 복합 연구시설이다.
미생물과 미생물 군집시료 50만건 보관할 수 있는 영하 80도 초저온 미생물저장시설 30기와 미생물 분리·보존·평가를 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시설이 갖춰졌다.
군은 유용미생물은행을 통해 기후변화로 갈수록 사라지고 있는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그린바이오산업 관련 기업들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이곳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일 군수는 "유용미생물은행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 시설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외 바이오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미생물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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