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경단련과 '한일재계회의' 개최…협력방안 논의

기사등록 2024/10/11 17:39:56 최종수정 2024/10/11 18:02:16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경제인협회’로 55년 만에 이름을 바꾸고 새로 출범했다. 사진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앞에 설치된 표지석. 2023.09.1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오는 18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와 함께 제31회 한일재계회의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983년 출범한 한일재계회의는 양국 민간경제계의 최고위급 회의로서 한일 간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앞으로 맞을 '새로운 60년'을 설계해 나가는 데 양국 경제인들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또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한일 협력', '무역투자분야 한일 협력', '미래를 위한 한일 협력(2025년 60주년 준비)'을 주제로 양국 경제계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리는 회의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류진 한경협 회장,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 등 양국 경제인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일재계회의 전날(17일)에는 제2회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을 개최한다.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은 지난 1월 열린 제30회 한일재계회의에서 한경협과 경단련이 양국 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고 한일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합치기로 합의하면서 시작했다.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일본의 유망 스타트업 10개 사가 참여해 사업을 발표하고 한국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등 투자자들과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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