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시스] 이순철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속초해경)는 11일 양양군 수산항 요트마리나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서비스와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을 행락철 수상레저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는 사전예약자와 현장 방문활동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속초해경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민간수리업체와 합동으로 경정비(배터리, 엔진오일, 연료필터) 및 자가점검 교육도 병행했다.
또 수상레저활동자에 대한 근거리, 원거리 수상레저활동 신고 활성화 및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과 안전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했다.
고지은 수상레저계장은 "출항 전 동력수상레저기구 사전점검과 수상레저활동 신고를 통해 표류사고와 2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며 "이번 무상점검을 통해 레저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수상레저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속초해양경찰서 지역 내에서 동력수상레저사고는 총 51건이다. 이 중 42건이 정비불량, 운항부주의 등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한 단순사고가 대부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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