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한국노총 군산시지부는 11일 전북자치도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제34회 군산시장기 노동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우민 군산시의장 및 시의원, 군산경찰서장, 노동부군산지청장, 군산상공회의소회장, 한국노총전북본부의장, 노동조합 30개 팀 8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축구, 족구, 400m 계주, 미니농구, 양궁 등의 종목이 펼쳐졌다.

대회 종합우승은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2위는 OCI㈜ 군산공장, 3위는 대상㈜ 군산공장 노동조합이 각각 차지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노동환경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하는 근로자들을 응원하고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집중해 고향을 떠났던 근로자가 다시 돌아오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군산시지부 고진곤 의장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노사 상호간 협력 및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도움을 주신 주요기관과 한국노총 산하 기업체 관계자 그리고 노동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노동자들의 노동여건 개선과 복지 증진은 물론,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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