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보는 과학인재 육성 방안은?"…정부, 이공계 대학생들과 논의

기사등록 2024/10/11 15:30:00

과기정통부, 청년보좌역·2030 자문단과 이공계 청년 대화 포럼 개최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이공계 대학생들과 함께 청년들의 시각에서 과학기술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과기정통부-이공계 청년(대학생)과의 대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의 주요 과학기술·디지털 정책에 청년세대의 인식과 목소리를 반영하고, 청년과 관련된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청년보좌역'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년보좌역을 중심으로 청년세대의 의견을 과기정통부에 전달하는 핵심창구의 역할을 하는 정책모니터링단인 '2030 자문단'도 운영 중이다.

이날 포럼은 우리나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과학기술 인재 확보가 중요한 상황에서 이동훈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 이공계 대학생 등 약 25명이 함께 모여 청년들의 시각에서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개최하였다.

청년들은 과학기술인재 양성 방안, 과학기술인재 연구지원 방안, 과학기술인재 생활지원 방안에 대해 발제를 진행한 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과기정통부는 원활한 논의를 위해 청년들의 발제에 앞서 지난 9월27일 발표한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 전략'을 소개했다.

이동훈 과기정통부 청년보좌역은 "이번 포럼을 통해 같은 청년으로서 이공계 대학생들과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소통을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부처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토의에서 이공계 대학원 연구생활장려금 등 과학기술 인재 지원 정책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이공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아지고 있는 만큼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야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연구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정부의 노력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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