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계절…국제교류단과 문화·관광산업 발전 협의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는 지난 8일과 10일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중 진주시를 방문한 일본 마쓰에시와 기타미시 국제교류단을 환영하며 이들과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협력 방안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진주시의회 백승흥 의장은 우에사다 아키히토 마쓰에시장과 야나기하라 오사무 마쓰에시의회 부의장, 나카자키 다카토시 기타미시의회 부의장을 차례로 만나 양 도시 간 우호교류 역사를 강조하고, 지역 문화·관광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 차원에서도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 의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가까운 이웃나라이자 우호협력 도시인 마쓰에시와 기타미시의 국제교류단을 공식적으로 맞이해 다소 소원했던 그동안의 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방정부와 민간교류의 가교 역할을 자처해 온 진주시의회가 국제교류 관계로 영역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간담회 자리에서 의회를 찾은 두 도시의 국제교류단도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다져진 개천예술제에 더해 남강유등축제, 드라마페스티벌 등으로 발전시켜온 지역 예술인과 문화인의 저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 개발과 활용에 대해서는 “매우 사랑스럽다”며 진주시의 끊임없는 노력을 극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백 의장은 “앞으로도 K기업가정신 등 한국문화를 더욱 사랑해 주시고, 양 시의회가 양 도시의 공동 발전을 견인하는 데 더욱 앞장서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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