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선비문화축제, 18~19일 열린다…제례·경연 등 '풍성'

기사등록 2024/10/11 11:12:26
[산청=뉴시스] 산청군 '제47회 남명선비문화축제'. (사진=산청군 제공) 2024.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은 18~19일 시천면에 위치한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제48회 남명선비문화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 선비의 대표주자인 남명 조식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현대 사회에 그 가치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18일에는 '선비의 삶과 사상'을 주제로 학술행사가 열린다.

19일에는 남명묘소 참배와 남명제례를 통해 선비정신의 뿌리를 기리고 개막식에서 축제의 의미와 중요성을 전한다. 또 제26회 전국시조경창대회, 제22회 전국한시백일장, 올해 경남학생백일장, 제9회 남명휘호대회와 제22회 천상병문학제 등이 진행된다.
[산청=뉴시스] 남명 조식선생 영정. (사진=산청군 제공) 2024.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제26회 산청군서도연합회원전과 남명 관련 사진 전시, 지리산국립공원 사진전을 통해 선비 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전할 계획이다. 특히 극단 큰들의 남명 마당극과 전통 한복 패션쇼, 에녹, 한봄, 두리의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국궁, 투호, 고리걸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가훈쓰기 및 족자 체험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남명선비문화축제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뜻 깊은 행사"라며 "선비 정신의 가치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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