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ES 2024에서 처음 선보인 로그X2는 무인화 콘셉트에 맞춰 조종석을 과감하게 없앤 원격·무인 자율작업 장비다. 사람이 작업하기 어려운 위험하거나 오염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다.
두산밥캣은 로그X2에 무한궤도보다 상대적으로 에너지 소모가 적은 바퀴 타입을 채택해 배터리 작동 시간을 최적화했고, 새로운 모터 방식으로 출력과 견인력은 더 높였다.
또,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 드라이브를 적용해 로더의 팔 부분인 '암'을 들어 올리거나 기울이는 등의 동작을 하면서도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글로벌 디자인 센터와 글로벌 혁신 부서의 협업으로 탄생한 로그X2가 독창적인 디자인과 설계를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이 콘셉트 장비에 적용한 독자 기술들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추후 이 기술들을 실제 상용화 제품에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두산밥캣은 산업용 장비 시장의 무인화·자동화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자율주행 잔디깎이 및 트랙터 등을 개발해 왔다. 무인 지게차도 자체 개발해 판매하고 있고, 건설장비 업계 최초로 휴대전화로 원격 조종이 가능한 '맥스 컨트롤(Max Control)'을 상용화하기도 했다.
레드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의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디자인 콘셉트 부문은 미래에 위대한 제품으로 탄생할 새로운 디자인 개념과 혁신을 선정해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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