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서울시 최초 성인 발달장애인 패션쇼 열었다

기사등록 2024/10/10 17:03:21

중랑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교육생 참가

[서울=뉴시스]“오늘은 내가 패션모델!” 중랑구, 서울시 최초 성인 발달장애인 패션쇼 진행. 2024.10.10. (사진=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 8일 중랑아트센터에서 성인 발달장애인 패션쇼 '클로젯(Close-T)'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자치구에서 주최하는 첫 번째 발달장애인 패션쇼였다. 발달장애인이 직접 옷을 제작하고 모델로 참여한 사례는 전국적으로 처음이다.

행사에 참여한 중랑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교육생들은 장미, 배꽃, 까치 등 '중랑'을 주제로 한 의상으로 무대에 올랐다.

구는 중랑 동행 패션위크의 또 다른 행사로 '장애 공감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구청사 1층 로비에서 패션쇼 의상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깬다'는 취지에 걸맞은 멋진 패션쇼를 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다양하게 자기표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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