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4대 광역시서 '찾아가는 불공정거래 예방교육'

기사등록 2024/10/10 16:48:38
한국거래소는 10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울산·경남 소재 상장기업 40여 개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불공정거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광주 등 4대 광역시에서  '찾아가는 불공정거래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미공개정보 이용행위 등 불공정거래 예방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교육이다.

거래소는 10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울산·경남 소재 상장기업 40여 개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규제 제도 해설, 상장기업 임직원 내부자거래 알림서비스(K-ITAS), 지분변동 보고 등에 대해 교육했다.

박종식 시장감시위원회 상무는 "불공정거래는 투자자 신뢰를 훼손해 기업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상장기업 내부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고, 기업 투명성과 시장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가한 한 상장기업 대표는 "복잡한 불공정거래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지역상장기업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거래소가 지속적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거래소는 부산에 이어 오는 16일 대전, 23일 대구, 30일 광주 순으로 순환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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