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1일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에서 3.25%로 0.25%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한은은 2021년 8월 0.25%포인트 인상 이후 이어온 긴축 기조를 3년2개월만에 마무리하게 됐다.
앞서 금통위는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7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후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금리를 묶은 바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까지 내려온데 다, 미국이 9월 빅컷(0.25%포인트 인하)에 나서면서 금리 운용에 숨통이 트이자 내수 부진 등 성장에 보다 집중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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