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남성합창단은 지난 1991년 3월 창단해 올해 33년째를 맞는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2년을 제외하고 매년 정기음악회를 열고 있다.
단원들은 3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남성들로 구성돼 있다.
단원들은 음악적 감수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여러 이유로 이루지 못한 음악가의 꿈을 현실로 이뤄내고 있는 사람들이다.
특히 이들은 음악을 통해 끈끈한 공동체적 유대감으로 30년 넘게 지역사회의 행사초청, 찬조, 위문공연 등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고양시남성합창단은 오랜 연륜만큼 여러 경연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수차례에 걸쳐 난파음악제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부산 세계합창올림픽 참가를 비롯해 '제1회 동강물소리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동상, '제1회 행주 합창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정기연주회는 창단부터 한결같은 열정으로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하인근 지휘자의 지휘로 색깔이 다른 3개의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고양시남성합창단 관계자는 "합창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단원들이 땀흘리며 연습한 결과를 정기음악회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인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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