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주 맛 대결 예산서 펼친다…명주페스타 개최

기사등록 2024/10/10 15:15:24

군, 제8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와 연계

[예산=뉴시스] 최재구 예산군수가 전통명주를 뽑는 대한민국명주대상 개최를 확정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예산=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 예산군에서 전국 지역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명주들이 맛 대결을 펼친다.

군은 제14회 대한민국 명주대상&명주페스타가 오는 17~20일까지 예산상설시장에서 열리는 예산장터 삼국축제와 함께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명주대상은 한국전통주연구소와 예산군이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유산청, 충청남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후원하는 세대 및 지역 간 화합을 이루는 술 문화 축제로 지난해부터 예산에서 개최된다.

특히 명주대상 개막식 당일인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다양한 공연과 본선 심사 및 시상이 이뤄진다. 가양주에 담긴 맛과 향기, 다양한 양주 기술들을 청주, 탁주, 소주 3개 부문으로 나눠 전통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국내 최고의 명주를 선정한다.

또한 명주페스타는 삼국축제가 열리는 4일간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예산상설시장 장터광장 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산을 비롯한 전국 30여개의 전통주 양조장들이 한곳에 모여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전통주를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 가양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술 빚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우리 술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 모두가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구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전통주의 훌륭함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명주대상을 예산에서 개최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감사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통주를 알리는 데 앞장서 전통주의 세계화와 함께 우리 쌀 소비 촉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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