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중동 등 서비스 진출 논의"
테슬라는 10일 로보택시 첫 공개 예정
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에 따르면 바이두는 홍콩, 싱가포르, 중동 등의 지역에서 아폴로고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의 회사·규제기관과 논의를 해왔다.
아폴로고 측 관계자는 아폴로 10.0이라는 자율주행 플랫폼의 새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이 플랫폼은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설계됐다고 한다.
바이두는 중국의 주요 로보택시 운영업체 중 하나다. 중국 베이징, 우한 등 여러 도시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두에 따르면 아폴로고는 지난 7월 말 기준 700만 건 이상의 로보택시 운행 건수를 기록했다.
한편 로보택시 공개를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는 테슬라는 오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버뱅크에서 행사를 열고 로보택시를 처음 공개한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져 왔지만, 일각에선 이번에 공개될 내용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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